메밀가루 전병에 채 썰어 데쳐낸 무소를 넣고 말아서 만드는 제주도의 향토떡이다. 미지근한 물과 소금을 넣고 반죽한 메밀가루 반죽을 둥글납작하게 지진 다음 굵게 채 썰어 푹 삶아 물기를 뺀 무에 쪽파, 참기름, 소금, 깨소금으로 양념하여 만든 소를 넣고 김밥처럼 돌돌 말아서 만든다.
경북에서는 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반죽하여 지름 10cm의 전병을 부친 다음 삶아 으깨어 설탕을 넣고 볶아 만든 팥소를 넣고 말아서 식용유에 지진다. 경북에서는 멍석떡, 제주도에서는 멍석떡, 쟁기떡, 전기떡이라고도 한다. 옛날 제주도의 여인네들이 제사집에 갈 때 제물로 이 빙떡을 한 소쿠리씩 지져서 가지고 갔다고 한다. 무채 대신에 팥을 쪄서 소로 넣기도 한다.



